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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선교교회 구역모임 성경교재 (제10차 공부) – 1. 24. 2020 (12)
산상보훈 –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 헌법 (마태복음 5-7 장 )
<주요 진리>
신약시대의 언약백성의 삶은 왕되신 예수님께 사랑으로 순종하며 따라 가는 은혜받은 삶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의와 세상 나라의 의
<마태복음 7:1-12> – 예 9. 하나님 나라의 삶에서, 은혜로 기도생활을 통하여 아버지의 명령을 자신에게 먼저 적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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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덴동산에서 스스로 타락한 우리는 언제나 무엇에든지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 부정적인 의미로서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관해선 우리가 타인들을 먼저 생각하는 타락한 본성에 충실하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타인을 먼저 생각말라고 부정적으로 강한 명령을 제자들에게 하셨다. 주님의 명령에 관해선 우리가 그것을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먼저 적용해야만 한다는 말씀이다.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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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주님의 명령들을 자신에게 먼저 적용해야만 할까? 타인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그들의 자유를 간섭하거나 판단하지 말라는 뜻으로 주신 명령이기 때문일까? 아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언행심사는 우리의 장래와 직결되며 그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심판날에 우리를 심판하실 잣대를 가지고 계신다. 아버지께서 우리가 현재 타인에게 대하는 언행심사를 잣대로 장차 우리를 심판하고 정죄하실 것이다. 특별히 우리가 타인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그 잣대가 곧 아버지께서 심판날에 우리의 언행심사를 판단하실 바로 그 잣대로 쓰여질 것이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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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께서 제자들에게 명령을 주신 것은 스스로에게 적용을 먼저 하라고 주신 것이다. 그런데 위선자들은 주님의 명령을 타인들에게만 적용한다고 주님께선 그들을 비판하셨다. (7:3-4; 요한복음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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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명령을 타인들에게 적용하는 한, 제자들은 자신들을 동일한 명령에 따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에게 주님의 명령을 철저하게 먼저 적용하고 나면, 자신을 들여다 보고 스스로가 은혜를 받아 날마다 회심과 회개를 하게 된다. 그럴 때, 제자들은 스스로 타인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 비판이나, 판단이 아닌 사랑과 연민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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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명령들은 제자들이 스스로의 언행심사에 적용해야 될 성스럽고 아름다운 패물들과 같다. 즉 그 명령들은 성인들인 제자들이 그 성스러운 명령들을 자신의 삶에 착용하라고 주신 선물들이다. 성스러운 명령들을 타인에게 착용 (적용)시키고자 하면, 성물들을 더럽히는 결과를 가져 온다. 제사장에게만 주어진 성물들을 일반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수 없듯이, 성스러운 명령들은 제자 각자가 자신의 언행심사에 착용 (적용)해야만 거룩한 명령들을 더럽히지 않고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다. 또한, 여인들의 귀한 패물과 같은 주님의 성스러운 명령들을 여성 자신들이 착용하는 것이지, 부정한 돼지에게 착용시키는 게 아니다. 즉 주님의 거룩한 명령들을 제자 스스로에게만 먼저 적용하라고 주신 것이지 불경건한 무리들에게 먼저 적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 순서를 무시할 경우 불경건한 자들에 의해 제자들이 파멸로 들어 갈 수도 있다. 주후 70년 경에 예루살렘이 로마군에 의해 멸망당한 것도 이스라엘 스스로 자초한 결과이다. 즉 주님께 받은 계명을 스스로의 삶에 적용않고, 그 잣대로 로마군대들을 멸시하고 조롱했던 결과 로마군에 의해 되려 멸망 당한 것이 그 한 예가 되겠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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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스스로가 성스러운 명령들을 자신에게 먼저 적용하며 언행심사를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단장할 수 있을까? 예수님께서 그 것이 제자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하셨다. 따라서 “기도”를 6장에서 이미 다루셨으나, 다시금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기도”를 여기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지 않고는 결단코 우리의 죄와 잘못 즉 눈의 들보를 먼저 볼 수도, 뺴 낼 수도 없다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예수님의 참 제자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로마서 7:22-24).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들을 주시길 원하시는 아버지로 부터 받을 은혜로 만이 성스러운 명령들을 우리 스스로에게 항상 먼저 적용하는 영적 기적이 가능한 것이다 (야고보서 1:5). 이러한 은혜를 기도로 만이 아버지께로 부터 자녀들이 받을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삶이란 이러한 항상적인 기도 생활, 즉 항상 선하신 아버지의 은혜를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항상적인 기도생활의 연속이다.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서 받는 은혜로 만이 주님의 명령을 스스로에게 적용하며 주 예수님을 더욱 더 닮아 가게 되는 삶이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기도로 받은 자녀-제자들은 아버지를 닮아감으로써, 자신을 말씀으로 성스럽고도 아름답게 단장하게 된다. 따라서, 타인에게는 말씀의 잣대로가 아니라, 은혜로 받은 아버지의 자비와 연민의 사랑을 근거로 그들에게 사랑과 연민을 베풀어 주며, 항상 위해 기도해 주는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7:7-11; 약 1:25-26)
- 예수님께서 결론에 자신의 도덕적 “황금률”을 명령하심은 당연한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이야 말로, 율법과 선지자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먼저 아름답고 거룩하게 단장하라고 제자들에게 주신 율법들의 결정체인 아름다운 성물이요, 귀한 패물이기 때문이다. (7:12; 로마서 13:8-10; 참조. 레위기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