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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그리스도인의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3부
PDF-그리스도인의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3부
“그리스도인의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 3부
우리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일주일의 첫째 날”에 안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주 아래에 있던 우리와 천지만물이 그처럼 고대하던 재창조를 시작하신 일을 예수님께서 그 완성의 시작을 여신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분께서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으로 우리를 들어 가게 하러 오실 것을 매 주일마다 그날이 우리에게 보증해 주는 날이기 때문이다 (sabbatismos: 히브리서 4:9).
5. 신약성경의 3군데에서 “일주일의 첫째 날”을 기록하였는데 모두 일주일의 주기로 그날에 “안식(쉼)”한다는 것을 뜻하고 기록된 것 같다 (요한계시록 1:10; 고린도전서 16:2; 사도행전 20:7).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이나, 예수님 당시의 그들이 3대 명절에 가지는 “성회”에서 하루를 온전히 쉬지 않고는 회중이 모여 제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지기가 여의치 않았다고 하겠다. 마찬가지로 회당에서도 회중 전체가 예배를 하기 위해 일주일을 주기로 가지는 안식일에 그 하루를 온전히 쉬어야만 그러한 공적예배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 따라서 신약시대의 모든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6일간의 일상적인 노동에서 하루를 온전히 안식함으로써 그들의 공예배와 가정에서 개개인의 안식을 일주일의 첫째 날에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6. “주님의 날 (주일)”은 일주일의 주기로 그리스도인들이 공예배를 하는 하루이기도 하다. 사도행전 20장7절의 기록을 보건대, 사도 바울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드로아의 교회가 규칙적으로 모여 빵을 나누는 (주님의 만찬) 일을 일주일의 첫째 날에 실행하였다고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기자 누가는 “일주일의 첫째 날”이라고 적음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그 기록을 읽거나 들을 때, “일주일의 첫째 날”이라는 어귀가 가지는 고유한 뜻을 보편적으로 모두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 이미 이해하고 있었다는 전제가 명백하여 진다.
7. 왜 안식일이 일주일의 “일곱째 날”에서 “첫째 날”로 바뀌게 되었나?
1) 원래 안식일은 창조의 원칙에 의거하여 제정되었다. 하나님께서 6일간의 창조사역 후에 하루를 한시적으로 당분간 안식하셨던 (히브리서 4:4, 10) 날이다. 즉 그분의 영원한 안식이 (히브리서 4:9) 당도할 때까지 일주일마다 주기적으로 창조사역후에 가지신 그분의 안식을 우리로 하여금 그날에 기념하도록 제정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시부터 이미 정해 놓으신 그분의 영원한 안식이(히브리서 4:9) 궁극적으로 도래할 때까지, 인류의 역사가 (문화 활동과와 문명) 진행되어가는 중에 일주일의 주기로 가지는 안식일은 (히브리서 4:4,10) 다가올 영원한 안식의 (히브리서 4:9) 상징으로 당분간 주기적으로 계속 있게 된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주일의 첫째 날”에 죽은 사람들 가운데 다시 살아 나셨다. 그 “첫째 날” 혹은 “빛 (창조)의 날”이 일요일이다. 그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구약에 기록된 대로 언약백성들을 위해 메시야께서 그들의 구속주와 구주로 오실 것이라는 모든 예언들을 성취하셨다. 그와 동시에 아침의 광명성되시는 그분의 새로운 빛이 부활하신 날에 장차 모든 창조물들에게 도래할 야훼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을 (sabbatismos) 비추이기 시작한 것이다. 영원 전부터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예비하셨던 그분의 영원한 안식 (sabbatismos)이었다. 장차 온전히 그 안식을 완성하실 사역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날에 그 빛을 새로이 비추이기 시작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부활하신 날은 우리가 6일 동안 매일 땀 흘리며 일하는 삶으로부터 벗어나 장차 온전히 완성될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에 대한 상징이요 모본으로 지켜져야 할 날이다. 또한 영원한 안식이 올 때까지 매주간 마다 6일 동안의 활동은 하나님의 창조명령에 따라 우리가 마땅히 순종하며 천하만물을 다스려야 할 문화활동이요, 문명의 발전이기도 하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살고 있는 모든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획기적인 전환을 맞이한 “주님의 날 (주일)”을 일주일의 주기적인 날로 당분간 기념하게 되었다. 즉 그날 까지는 우리 마음의 원하는 바가 6일 동안 힘써 일하고 일곱 째 날에(토요일) 그 하루를 일주일의 주기로 안식하는 것이었다(katapausis). 그날 이후로는 일주일의 주기를 가지지 않고 야훼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언제나 일요일 –주일의 안식이 영속되는) 그 안식을(sabbatismos)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온전히 기대하며 원하게 바뀌었다. 당분간은 우리가 “일주일의 첫째 날”을 그분의 부활하심을 뒤돌아 보고 기념해야만 한다. 동시에 그 부활이 우리에게 확증하고 상징해 주는 장차 도래할 야훼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대하며 지킬 것이다. 하지만 일주일의 주기가 아니라, 영원전부터 야훼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계획하셨던 그분의 안식이다. 즉 영원토록 순간 순간이 모두 그분의 안식이 되는 날, 그분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날을 기대하며 당분간만 주기적으로 주일을 지킬 것이다. 그날이 오면, 언제나 우리는 야훼 하나님의 안식만을 그분과 함께 누릴 것이다